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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인생 (축구,풋살,크로스핏,등산)

추억 속 TV 만화영화, 그 시절 우리는

by parkjinwan 2025. 3. 17.

어릴 때 TV 앞에서 손꼽아 기다리던 애니메이션들, 기억나나요? 19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의 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에게는 잊을 수 없는 만화들이 참 많았죠.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었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 TV 앞에 앉아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지금 떠올려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때 그 애니메이션들을 한 번 되새겨 볼까요?


1.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전성기

축구왕 슛돌이 (1983)

이 만화를 보면 누구나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았죠. 슛돌이처럼 필살 슛을 날려보고 싶어서 공을 차다가 벽에 부딪힌 적도 많았던 것 같아요.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할 때, 누구나 슛돌이가 되어보려 했던 기억이 납니다.

피구왕 통키 (1989)

"불꽃슛~~!" 이 한 마디면 끝이었죠. 피구공이 마치 불덩이처럼 보이던 장면들이 떠오릅니다. 친구들과 피구를 하면서 통키처럼 강력한 슛을 던지려고 했지만, 현실은 공을 던지자마자 맞고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는 정말 통키처럼 강해지고 싶었어요!

슬램덩크 (1993)

농구의 전설, 슬램덩크! 강백호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와 채치수, 서태웅, 정대만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너무 멋졌죠. 이 애니메이션 덕분에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친구들도 많았어요. 물론 현실에서는 백호처럼 무조건 "덩크슛!"을 외치다 공만 튕겨나간 적이 많았지만요. 😂


2. 감동과 눈물의 명작들

달려라 하니 (1988)

 

이건 정말 전설이죠. 하니의 빨간 트레이닝복과 그녀의 슬픈 사연이 어린 마음에도 너무 와닿았어요. 하니처럼 달리고 싶어서 운동장 한 바퀴 돌다가 숨 차서 주저앉았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엄마를 잃고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니의 모습은 많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영광의 레이서 (1982, 국내 방영 90년대 초)

자동차 레이싱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스피드와 긴장감이 넘치는 작품이었어요. 어릴 때 이 만화를 보고 장래희망이 레이서가 된 친구들도 있었죠. "이니셜D" 이전 세대의 레이싱 애니였던 셈이네요.


3. 판타지와 모험 속으로

우주의 기사 테카맨 (1975, 국내 재방영)

테카맨의 변신 장면은 정말 최고였어요. 당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많이 수입되면서 다양한 히어로물이 소개되었는데, 테카맨도 그중 하나였죠. 변신 장면을 따라 하다가 다친 친구들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달타냥의 모험 (1981, 국내 방영 1987)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정의와 용기를 심어주었어요. 달타냥과 친구들의 모험을 따라가면서 우리도 마음속으로 함께 모험을 떠났던 것 같아요.


4. 90년대 애니메이션과 투니버스의 전성기

90년대가 되면서 애니메이션의 황금기가 시작됐어요. 투니버스에서 방영되던 웨딩피치, 세일러문, 요술공주 밍키 같은 작품들은 매일매일 기다려지는 프로그램이었죠.

세일러문 (1992, 국내 방영 1997)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세일러문의 명대사는 정말 유명했어요. 변신 장면은 너무 예뻐서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남자아이들도 세일러 전사들을 보면서 새로운 영웅의 모습을 보게 되었죠.

웨딩피치 (1994, 국내 방영 1997)

사랑과 용기를 주제로 한 마법소녀물! 요정 같은 웨딩드레스 변신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친구들과 "러브 에너지~!"를 외치면서 장난쳤던 기억도 나네요. 😊

다간, 가오가이거 같은 용자 시리즈

9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다간, 가오가이거는 멋진 변신 로봇과 함께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였어요. 로봇을 조립해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5.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곁에

시간이 지나도 이런 애니메이션들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요즘은 유튜브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다시 찾아볼 수 있어서 가끔 보고 있으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어릴 적 보던 만화영화를 다시 보면서, 그 시절의 순수한 마음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린 시절, TV 앞에서 두근거리며 봤던 그 만화들. 여러분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요? 😊